대구가톨릭대 교수 "잘 가르치기 위해 교수법 열공"

교수법 워크숍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의 교수법 수강 열기가 뜨겁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ACE사업을 3년 째 추진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는 명실상부한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기 위해 교수법혁신본부를 운영하며 비전과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교수법혁신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교수법 혁신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수가 크게 최근 2년간 크게 증가했다. 2009년 전체 참가자는 189명, 2010년 256명이었으나, 지난해는 1천656명으로 2년 전보다 약 8배 늘었다.

교수개발워크숍 프로그램은 2009년 30명, 2010년 67명에 그쳤으나 지난해는 4차에 걸쳐 모두 220명이 참가했다.

교수법 연구 커뮤니티 참가자도 2010년 54명에서 2011년 108명으로 2배로 증가했고, 멀티미디어활용워크숍 참가자는 2010년 48명에서 2011년 193명으로, 올해는 1학기에만 4차에 걸쳐 160명 이상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안나 교수법혁신본부장(교육학과 교수)은 "2010년 ACE사업 선정으로 󰡐잘 가르치기󰡑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지난해 초 교수법혁신본부를 새롭게 구성해 자발적인 교수법 혁신 참여환경을 조성하고 맞춤형 교수법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수법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수들은 다양한 교수법을 배우고 이를 수업에 직접 적용하고 있다. 김기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는 2010년 12월 ''창의적 교수법''에 참가하고 나서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창의적 교수법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재미가 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웠는데, 다음 학기에 교과목 특성에 맞게 나름대로 개발한 기술을 추가해 수업에 적용했더니 학생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론 수업 뒤에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복습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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