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박승일 경사(36)는 누리꾼에게 ''''스마트 형사''''로 통한다.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국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스마트하게 쏙쏙 전파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그의 블로그 ''''경찰관이 바라본 세상에서(blog.daum.net/policepr)''''는 2009년, 2010년 연속 우수 블로그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영화 ''''도가니''''를 보고 경찰관으로서의 솔직한 심정을 실어 블로거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승일 경사는 트위터(twitter.com/krpolicepr) 활동도 활발히 하여 팔로워 수가 5천700명에 달하며 공지영 작가 등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과 ''''맞팔''''을 맺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 권혁록 사무관(50)은 사이버 세계에서는 본명보다 ''''광화문 남자''''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는 물론 트위터와 페이스북, 최근에는 구글 플러스에까지 활동 범위를 확장하여 ''''SNS 얼리어답터''''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업무인 전자정부, 정보화서비스, 개인정보 보호 등을 SNS로 알리는 것은 물론, 수해 봉사 커뮤니티 등 공공성이 강한 SNS 활동을 벌여 공직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영식 주에콰도르대사관 참사관(46)은 지구 반대편에서 SNS 활동을 하는 국제파다. 에콰도르의 열악한 통신 환경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을 개설해 대사관의 외교활동 및 에콰도르 현지인과의 소통 등을 통해 에콰도르에 ''''SNS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신문에 ''''일본해'''' 대신 ''''동해'''' 표기를 요청해 반영토록 한 사례를 소개하는 등 외교업무에도 열심이다.
수상자에게는 문화부장관 상장과 부상인 태블릿 컴퓨터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