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린 하늘에.." 유통업계도 침수 피해 속출

대형마트, 편의점 침수 피해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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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방에 내린 폭우 탓에 유통업계도 침수 피해를 입는 등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대형마트인 이마트는 서울 이수점과 경기 용인 동백점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지하에 위치한 이들 점포는 27일 새벽 내린 비로 창고 등이 잠겨 이날 오전 영업시간에 맞춰 문을 열지 못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서울 이수점은 자체적으로 작업을 끝내 이날 오후부터는 영업재개에 나섰으나, 경기 동백점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 내부적으로 정리 작업을 이어갔다.

골목 곳곳에 위치한 편의점의 피해는 더욱 컸다. 특히 한강변이나 이번에 침수 피해가 컸던 지역에 위치한 편의점의 피해가 상당했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한강변에 있는 매장이 불어난 강물에 잠기는 등 한강시민공원 내 십여 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했다.

보광훼미리마트도 점포의 문을 닫았으며 미니스톱도 한강시민공원 내에 10여 개 매장이 모두 판매를 중단하고 수해를 대비해 물품을 이전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GS25는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의 점포 10곳이 오전에 물에 잠겨 영업을 중단하는 등 피해를 입었으나 오후에는 일부 점포가 영업에 다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에 이어 28일 새벽 또 한번의 호우가 예상되면서, 유통업계 종사자에게도 오늘은 잠 못드는 밤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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