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 1일 대구 넥센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강판됐던 나이트를 퇴출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은 정밀 검사 결과 나이트가 오른쪽 무릎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으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와 이 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삼성에 입단한 나이트는 지금까지 12승 7패 평균자책 4.13의 성적을 거뒀다
나이트는 "좋은 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한 것이 무척 보람 있었다. 하지만 좋은 성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트는 오는 6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