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재선거 민주당 후보에 변광용 전 시장 확정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변 후보 페이스북 캡처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변광용 전 시장으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치러지는 경선에서 변 전 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권리당원과 일반당원 각 50%씩을 반영한 경선에서 과반을 차지해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변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첫 민주당 후보로 거제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경선에는 변 전 시장을 비롯해 권순옥 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김성갑 전 경남도의원, 백순환 전 거제지역위원장, 옥영문 전 거제시의회 의장, 황양득 에이펙아카데미 학원장 등 6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민호 전 거제시장, 권태민 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 김봉태 전 밀양시 부시장, 박환기 전 거제시 부시장, 천종완 전 거제시의원, 황영석 거제시발전연구회장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됐다.

국민의힘은 최근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구체적인 공천 방식과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무소속에서는 김두호 현 거제시의원, 손한진 전 부산시 공무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4·2 거제시장 재선거는 오는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 등록 이후 30일부터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사전 투표는 3월 28일부터 29일이다.

재선거에서 당선된 거제시장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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