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병원 출발부터 귀가까지…홍성군, '병원동행서비스' 대상 확대

70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홍성군청사 전경.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은 '병원동행서비스'의 대상자를 70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홍성군은 기존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희귀난치성질환자에서 서비스의 실수요자 연령을 반영해 대상자를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자,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확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병원동행서비스'는 홍성 관내는 물론 충남권 대학 병원 동행을 월 4회, 연 12회 지원하는 서비스로, 병원으로 출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의 전 과정(진료 접수, 수납, 약국)을 불편함이 없도록 돕는다.

서비스를 원하는 대상자는 홍성지역자활센터의 주거편의서비스 사업단으로 전화해 예약하면 되며,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자는 본인부담금 관내 5천 원 관외 1만 원,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는 관내 3만5천 원 관외 7만 원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성래 홍성군 복지정책과장은 "병원동행서비스는 고령화사회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돌봄공백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이며 타 지역에 거주하는 자녀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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