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학교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겨울방학 동안 늘봄학교을 이용하는 관내 113개교, 5294명의 어린이에게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도시락을 제공한다.
우리 아이 건강 도시락 지원사업은 방학 중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취약계층과 맞벌이 가정에 점심 도시락을 지원해 학부모의 중식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사업이다. 지역산 식재료를 활용해 아이들의 영양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공모를 통해 도시락 공급업체 3개를 선정해 지역을 배분해 도시락을 공급한다. 또, 각 업체가 완성된 도시락을 보온 박스를 이용해 학교로 안전하게 배송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시는 도시락을 공급하는 방학기간 중 공급업체를 불시 점검하여 조리시설, 위생상태와 도시락 배송관리 등 관리 운영 전반을 집중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방학 중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어린이 학부모들의 점심 준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가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