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2025년 10월부터 75세 이상 시민 무료 시내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순천시에 주민 등록된 75세 이상 시민은 약 2만2800명으로 전용 교통복지카드 사용 시 매월 20회까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025년 상반기 교통복지카드 전산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조례 제정 등 사전 준비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복지카드를 발급, 10월부터 75세 이상 무료 시내버스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만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하는 k-패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카드사에서 k-패스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하여 월 15회 이상 시내버스 이용 시 일반 20%, 만 19~34세 청년에게는 30%, 저소득층은 53%의 요금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