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이 당초 목표로 세운 5000억원을 달성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17일 기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이 5524억원에 달하면서 올해 거래 목표인 5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범함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정착되면서 올해 농가의 수취가격 3.5% 상승과 유통비용 7.4% 절감, 소비자 후생 3.9% 증가 등이 주요 성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성과는 거래 품목 확대(1월, 39개 → 12월, 195)와 판매자 가입 요건 완화(연간 거래 규모 50억원 이상 → 20억원 이상)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10배 이상 확대(1월, 331개소 → 12월, 3736개소)되었고, 전체 상품 거래의 61.8%가 산지에서 소비지 중소형마트 등으로 직접 배송되면서 물류 효율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5000억원 거래 목표 달성을 기념해 이날 aT센터(서울 양재동)에서 '농산물 유통혁신대전'을 개최했다.
대상으로 올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를 통해 유통비용 10.1% 절감, 농가 수취가 4.5% 상승, 소비자 후생 5.6% 증가라는 성과를 거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