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폭설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1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대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단순 평균은 92.4%로, 지난해 같은 달(81.5%)에 비해 6.1%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들어 월별 손해율은 1월부터 작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하는 수준이다가 9월 폭염과 폭우가 겹치면서 4.6%포인트 뛰었었다. 4개 손보사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손해율은 82.5%로 지난해(79.3%) 대비 3.2%p 올랐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82%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폭설·결빙 등 계절적 요인에 성탄절 연휴 등 연말 교통량 증가로 손해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