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13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117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시군은 포항, 김천, 안동, 구미, 상주, 영주, 영천, 경산, 칠곡,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 13곳이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매년 특별교부금과 지방비 각 30억 원을 지원받고, 학교시설 활용과 교육과정 운영에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경북도는 오는 2026년까지 교육발전특구에 약 480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시군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과 산업경쟁력 강화 등 전략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포항 기회발전특구,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등 13개 시군의 산업 강점과 교육발전특구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군과 함께 지방 주도의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저출생을 극복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경북에서 먼저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