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향해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강원지역 야권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한 윤석열 정권퇴진 강원운동본부는 21일 오후 3시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권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과 즉각 체포, 국민의힘을 비롯한 내란동조자 처벌, 국민의힘 해체와 내란세력 청산을 촉구하는 강원도민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집회는 강릉을 비롯해 춘천, 원주 등 18개 시·군에서 '권성동 아웃'을 위해 권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집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집회를 통해 내란동조 위헌정당인 국민의힘 해체 투쟁을 선포하고 본격화할 방침으로 국민의힘 장례식과 거리행진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하는 이날 집회에서는 기조 발언 및 각계각층 발언, 문화공연, 사전 부스 운영 등을 비롯해 나만의 깃발·피켓 만들기, 퇴진 이후 바라는 세상, 포토존, 지역 현안 서명 등도 마련한다.
강원운동본부 관계자는 "12·3 내란 사태 이후 시·군 촛불이 확대되고 윤석열 퇴진 전선이 구축되는 가운데 강원지역 퇴진투쟁 역량을 집중해 이후 국민주권 실현과 한국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는 조직적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