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오는 28일 무료 썰매장을 개장해 내년 2월 2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썰매장은 눈썰매장 대형슬로프, 눈놀이터 등이 있는 '스노우존'과 얼음썰매장과 얼음슬라이드가 있는 '얼음존', 범퍼카와 에어바운스 등이 있는 '놀이존'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또 구운계란, 군고구마 등 겨울철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매점과 휴게공간이 마련되고, 특히 올해는 주말에 푸드트럭존이 추가 운영된다.
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90분 마다 30분씩 휴식 시간이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새해 첫날과 설 연휴에는 정상운영된다.
보은군은 썰매장에서 먼 거리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대형버스를 권역별로 운행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썰매장을 운영하겠다"며 "썰매장에서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