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은 20일 교육원 소강당에서 해양기상분야 등의 간부 경력채용자 3명과 선박교통관제 분야 신임 일반직공무원 23명에 대한 졸업 및 임용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상철 교육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졸업증서 및 임명장 수여와 신임 공무원들이 성실한 복무를 다짐하는 복무선서 등이 이뤄졌다.
이들은 12주의 교육기간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비롯해 전문역량을 갖추기 위한 전문과정과 현장업무 수행을 위한 실습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이날 졸업한 신임일반직 공무원들은 전국 19개 해상교통관제센터로 배치돼 우리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근무하게 된다.
한상철 해양경찰교육원장은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우리나라 영해의 약 42%(3만 5649㎢)에 달하는 해역에 관제서비스를 제공해 선박의 안전 항행 지원과 해양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해양에서 선박운항자의 눈과 귀가 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