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9일 도청 대강당에서 재난관리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올해 재난관리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을 기념하고 재난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올해 재난관리 평가에서 철저한 재난 대비와 발 빠른 대응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함께 2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박완수 지사는 최우수 기관인 경남도와 우수 기관인 김해·거제·창녕·하동·거창 등 모두 6개 기관에 표창을 전달했다.
또, 도의 재난 관리에 협력하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이바지한 경남경찰청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등 2개 기관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밖에 풍수해·폭염·자율방재단 활동·재난대응 민간협력 등 8개 분야의 재난관리 유공자 도지사 표창 73점도 수여했다.
경남119토목구조대와 경남자율방재단은 재난대응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자연재난 대응 추진 방향을 공유했고, 김해시는 지난 9월 집중호우 당시 피해 복구를 위한 민관 협력 활동을 소개했다.
박 지사는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사회재난 등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는 상황에 행정의 노력과 여러분의 협력이 더해질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난 없는 더 안전한 경남을 위해 많은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