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으로 재산 탕진해서" 차량털이 30대 구속 송치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자 차량과 금은방을 턴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A(30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절도)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지역 아파트 단지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22차례에 걸쳐 모두 19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훔쳐 달아났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도박으로 재산을 모두 탕진한 뒤 생활비가 없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1일부터 한달여 동안 청주와 서울, 대전 등 전국을 돌며 차량 15대에서 5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B(20대)씨도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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