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초등학교의 1월 겨울방학이 대세가 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255개 초등학교 가운데 84.7%인 216개 학교가 다음 달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45개 학교가 다음 달 9일부터 방학에 들어간다.
상당수 학교가 1월에 방학에 들어가는 것은 봄방학을 없애고 학교별로 내실 있는 학년말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내에서 겨울방학이 가장 빠른 곳은 청주 원봉초와 대성초로, 방학기간 중 석면해체 공사를 위해 지난 16일 방학식을 했다.
또 겨울방학 시작이 가장 늦은 곳은 지난 여름 석면해체 공사로 60일 이상 긴 여름방학을 지낸 음성 삼성초로 내년 2월 11일 방학식을 하고 17일간의 짧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한편, 도내 학교별 이번 겨울 평균 방학일수는 유치원이 34일, 초등학교는 53일, 중학교가 52일, 고등학교가 5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