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기독국회의원들이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성탄축하예배를 드리고, 12.3 내란사태로 인한 국가위기 극복을 위해 기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은 예배 설교에서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며,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드러날 수 있도록 기독국회의원 모두 간절히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예배를 주최한 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장 송기헌 의원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나라와 국회를 위해 기도하며 국민들에게 소망을 주는 국회가 되도록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자"고 말했다.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장헌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국회성탄축하예배는 박홍근 의원이 대표기도했고, 염태영 의원과 장미경 권사(더불어역사를 만드는 기도회장)가 각각 한반도와 세계 평화, 국회를 위해 특별기도했다.
국회성탄축하예배에는 우원식 국회의장도 참석해 "성탄을 앞두고 고통 속에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조찬기도회(회장 윤상현 의원)도 18일 비공개로 구국기도회를 진행했다. 설교는 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