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교육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 교육위원회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연구 윤리 확립을 목표로 '김건희 여사의 논문 위조 및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를 활용한 논문의 허위성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가 연구윤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논문 검증을 회피한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윤리재단이 운영하는 KCI 등재 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여순사건을 '반란' 등으로 왜곡 기술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5종과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민족대백과 사전의 표현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지역 간 의료 및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간 의대 설립 갈등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순천대와 목포대의 공동 의대 설립안을 교육부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전남대병원 응급실 환자 사망률 분석과 전남권 통합의대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립 순천대와 국립 목포대의 통합 합의를 이끌어냈다.
김문수 의원은 "보좌진과 교육계, 학생단체, 교사단체, 교수단체들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을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교육의 공공성과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