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건설근로자 기숙사에서 보일러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다쳤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3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의 한 1층짜리 건설근로자 기숙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설 근로자인 60대 남성이 둔부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기숙사 건물 일부와 보일러,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10시 27분쯤 불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기숙사 보일러실에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