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24년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는 올해 초 경북도가 선포한 '저출생과의 전쟁'에 발맞춰 지난 4월 '2024 경주형 저출생과 전쟁 종합대책'을 수립해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 791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5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에 시민들의 실천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4개 반 30개 단체로 구성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식도 가졌다.
특히 저출생 문제 극복과 24시간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맘존여성병원과 협약해 매월 1250만 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인건비를 협약 해지 시까지 지원해 큰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경주형 민관산후조리원 지원 및 다함께 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등의 연장 운영과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맞춤형 인프라 확충도 시행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춘 특화된 시책추진으로 저출생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