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사례가 신고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 서구청은 지난 15일 광주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고 16일 밝혔다.
식중독 의심 증상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의심 증상을 보인 재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 총 76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5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역학조사에 나선 보건당국은 유증상자와 조리사 등 12명에게 검체를 채취하고 보존식 등 검체 30건을 수거해 지난 15일부터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구청은 환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응 방향을 준비하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