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4년, 미래 100년 여는 역량 높인 한 해"

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2024년을 '울산 미래 100년을 여는 도시발전의 역량을 높인 한 해'라고 17일 자평했다.
 
주요 성과로는 기회 발전 특구 등 지방시대 특구 선정,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성공,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산업 용지 조성, 23조5천억원대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등을 꼽았다.

시는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핵심 전략인 지방시대 특구의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에 연이어 선정돼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100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 4일 폴란드 바르사뱌 제76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최종 승인받은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았다.
 
도심융합특구사업을 위해 중구 다운동 일원을 개발제한구역 해제 제1호로 추진한 이후 울산체육공원 일대를 스포츠·레저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제2호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했다.
 
3호 해제지로 추진 중인 동구 서부동 일대를 비롯해 4·5호 해제까지 잇따라 추진되면 도시 균형발전 완성 및 대규모 기업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민선 8기 이후 올해 11월까지 9조 원이 넘게 투자되는 석유화학 설비 등 총 23조5천억 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점도 성과로 분류됐다.
 
또 세계 최초 친환경 수소 트램 건설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시립아이돌봄센터 개소, 역대 최대 3조5천억 원대 국가 예산 확보, 울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추진 등을 성공 사례로 꼽았다.
 
이외에도 소아 경증환자 전담 병원인 '달빛 어린이병원' 개소, 전국 최초 수소 시범도시·수소도시 동시 선정, 울산공업축제 개최,청년지원센터 조성 및 청년 희망 주택 개소, 울부심 생활 플러스 사업, 'OK 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 전면 확대, 어린이·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등을 통해 시민 생활 만족도를 높였다고 시는 평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산업과 문화, 생활 여건을 모두 갖춘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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