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16일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된 청원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내년 3월부터 오는 2029년 2월까지 매년 1억원씩, 모두 4억원의 예산을 청원고에 지원한다.
청원고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범석 시장과 손기향 청원고 교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역사회 교육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원고 학생들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공고 2.0은 농산어촌이나 원도심 등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시도별 자율적 교육 모델을 운영해 교육혁신을 실천하는 학교다.
이 시장은 이날 협약식 이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과 도전, 청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