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 교과서 활용 수업 시연 보고 나서 만족도 상승"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이하 AI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시연을 본 교사와 학부모의 만족도가 참관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AI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설계안 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교실혁명 선도교사' 83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개 항목에 대한 5점 척도의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평균 4.04점을 기록했다.
 
항목 별로는 'AI 교과서는 학생의 학습과정과 결과에 대한 분석 결과(대시보드)를 제공해, 학생 데이터를 활용한 상담 등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된다'(4.27점)가 가장 높았고, 'AI 교과서는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의 상호작용과 협력학습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해 사교육 에듀테크와 지향점이 다르다'가 3.77점으로 가장 낮았다.
 
AI디지털교과서. 연합뉴스

또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에서 '미래교실' 수업 시연과 'AI 교과서 설명 공간(쇼룸)'에서 AI 교과서가 실제 수업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확인한 교사(356명)와 학부모(176명)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사는 참관 전 3.97에서 참관 후 4.33점으로, 학부모는 참관 전 3.53점에서 참관 후 4.23점으로 상승했다.
 
교육부는 AI 교과서가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맞춤 교육 실현, 교사의 수업 혁신을 지원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AI교과서 활용 연수 대상 초중등 교원 21만명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에 위탁해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초중등 교원 21만명에 대한 연수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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