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에 1호 '캠퍼스 혁신파크'가 들어섰다. 앞으로 지역과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남대학교는 16일 오전 10시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동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현재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된 8개 대학과 지역 대학 총장 및 실무진도 참석해 가장 먼저 문을 연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를 축하했다.
이날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한남대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중심으로 지역과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창업교육을 바탕으로 창업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전국 최초 대학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과 산업 혁신의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지역 중심의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에 기대를 표했다.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부처가 전국 3개 대학(한남대, 강원대, 한양대 에리카)을 1차 선정했다.
준공된 시설에서는 스타트업, 연구소 등을 위한 업무공간 70호를 제공한다. 창업기업에는 시세의 70%, 성장기업에는 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장기 제공한다. 또 대학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도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