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도로 관련 예산 754억 원 투입

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내년 도로 관련 21개 사업에 총 754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도로 개통 4개, 공사 착공 6개, 신규 5개, 보상 추진 4개, 공사 계속 추진 2개 등이다.

도로 개통 사업은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천상하부램프 도로(3월 개통), 덕정교차로~온산로 도로(5월 개통),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5월 개통),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7월 개통) 등이다.

공사 착공 사업은 삼동~KTX울산역 도로 개설(60억 원), 올림푸스골든아파트 일원 대공원로 확장(36억 원), 장생포 순환로 확장(35억 원), 길천산단 연결도로 개설(50억 원), 길천산단~지화마을 도로 개설(20억 원), 국지도69호선 굴곡개량(22억 원) 등이다.
 
신규 사업은 울산수목원 진입도로 개설 실시설계(4억 원), 선암동 대나리마을 우회도로 개설 실시설계(4억 원), 동천강 인도교 건설 실시설계(2억 5천만 원), 교차로 병목현상 도로체계 개선 타당성 검토 용역(4억 원), 울산 랜드마크 도심공원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 등이다.
 
보상 추진 사업은 외솔큰길(외솔교~삼일교) 도로 개설(100억 원), 천전사거리~읍성로 삼거리 도로 개설(50억 원), 신천엠코아파트~국도7호선 도로 확장(72억 원), 농소~강동 도로 개설(200억 원) 등이다.
 
공사 계속 추진 사업은 신현교차로~옛 강동중 도로 확장(77억 원),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진입도로 개설(15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언양~다운 우회도로, 청량~다운 우회도로, 문수로 우회도로, 여천오거리 우회도로, 다운~굴화 연결도로, 웅촌~용당 도로 확장 사업 등이 내년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찾아가 협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가덕도신공항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 이동 편의성 증대와 항공 물동량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울산~양산 고속도로', '울산~대구 고속도로' 신규 노선 개설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단절되거나 미 확장된 도로를 우선적으로 개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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