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확보한 2025년도 국가예산이 1조 115억 원 규모로 2년 연속 1조 원 시대를 이어갔다.
익산시의 2025년 국가예산에서 신규 사업은 백제 왕궁 인접국도 선형개선과 KTX 익산역 확장 선상주차장 조성, 산북천·대조천 개선 정비 등 31개 사업에 449억 원이 반영됐다.
익산시는 계속사업에는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 470억 원, 호남선 만경강 제2교 교량 개량 200억 원, 익산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7억 5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또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45억 2400만 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13억 원),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23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237억 원), 글로컬대학 30(150억 원) 등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 취임 9년 동안 국가예산 규모 62% 증가라는 폭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부처 예산안 원점 재검토, 국회의 감액 예산안 결정 등 어려운 여건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연고 국회의원과 시의회 지역언론 등 국가예산 확보에 힘써준 모든 분과 불철주야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그러면서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