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영덕·울진 국민의힘 의원에 '근조화 및 시위 집회'

김정재 이상휘 의원 사무실 앞 근조화환(왼쪽부터). 독자제공

경북 포항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 동참 촉구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포항 남구 대잠동 이상휘 의원(포항 남구·울릉) 사무실 앞으로 시민이 보낸 근조 화환 2개가 보내졌다.
 
화환에는 "내란동조 하지마십시오 탄핵표결 참석!", "엄마 거봐 내가 찍지말라고 했잖아"는 글귀가 쓰였다.
 
또, "국민에게 총 겨눈 자", "용서없다 탄핵 찬성하라"는 글이 달렸다.
 
앞서 지난 9일 포항 북구 장성동 김정재 의원(포항 북) 사무실에도 "탄핵 반대에 분노하는 북구 주민", "삼가 민주주의 명복을 빕니다"는 근조 화환이 세워졌다.
 
포항시민연대는 지역 국회의원 근조화 보내기와 1인 시위 등 시극집회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12일부터 영일대 앞에서 집회 후 창포사거리를 경유해 김정재 의원 사무실까지 행진후 김 의원에 대한 규탄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근 의성·청송·영덕·울진지역구의 박형수 의원 울진 사무실 앞에서도 탄핵 참여를 촉구하는 주민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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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주지부는 10일 경주 지역구 김석기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며 근조화환을 놓고 "윤석열 구속"이라고 쓴 스티커를 곳곳에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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