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회가 역대급 성과를 낸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올해 2회 추가경정 및 내년도 예산안 등 전주시 살림살이에 대한 심사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예산 심사 이틀째를 맞아 보건소와 복지환경국, 대중교통국 예산안을 들여다봤다.
예결위는 이날 보건소를 대상으로 보건소 신축 문제, 난임부부, 임산부 의료비, 난임시술비,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등의 집행률, 장애인건강권, AI돌봄인형 대여, 마음치유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 복지환경국 심사에서는 동물원 코끼리 입사, 고독사 예방 관련 사업, 엄마의밥상, 독거노인 목욕비 지원과 경로당 공용와이파이 설치 사업 집행률,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 관련 부정 수급 문제, 스토킹 범죄 예방 지원 사업비 등에 대해 심사했다.
대중교통국을 대상으로는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 보전, 특별교통수단차량, 바우처 택시 이용지원 사업, 시내버스 노선 개편 예산, 버스승강장 온열 의자 보급,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차질, 전기저상버스 선정 과정, 버스운송사업 재정 지원 등을 짚었다.
예결위는 심사 셋째 날인 11일에는 광역도시기반조성실과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한 심사를 벌일 계획이다.
예결특위는 위원장에 송영진 의원과 부위원장에 이보순 의원을 중심으로 김현덕, 김동헌, 이남숙, 김성규, 김세혁, 김정명, 온혜정, 이국, 이성국, 장병익, 최명권, 최서연 의원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