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농촌진흥청 주관 '병해충·기상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농업의 미래를 지키는 방패, 농업 재해대응과 병해충 방제의 현장 속에서'라는 주제로 적기 예찰과 기상재해, 병해충 발생 매뉴얼에 따른 신속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충북 최초 병해충 예찰 플랫폼 도입 △과수화상병 예측 시스템 활용 △합동예찰 강화 등 혁신적인 방제 전략을 추진하며 기상 변화에 유연히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 재해·병해충 방제를 위한 예산 17억 원을 투입해 신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과수·고추·콩·벼 등 주요 작물의 긴급 방제 약제비도 지원하며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였다.
괴산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농업 재해 대응을 통한 농산물 안정 생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