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장계면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레드푸드 복합 비즈센터 조성에 대한 주민 의견을 묻는다.
9일 장수군에 따르면 오는 12일 장수역사전시관 세미나실에서 장계면주민협의체 및 주민자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연다.
주민설명회에선 장계면 도시재생사업 목적 및 개요를 설명하고, 레드푸드(Red Food) 복합 비즈(Biz)센터 건립 방식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지역 대표 먹거리인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레드푸드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거점이 될 복합센터 계획을 군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장수군은 오는 2026년까지 92억원을 투입해 장계면 장계리 일원에 3층 규모의 복합 비즈센터를 짓는다.
센터는 주말장터 등으로 활용될 다목적마당을 비롯해 레드푸드 전시·홍보 공간, 창업지원센터, 연구기획실,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등을 갖춘다.
앞서 장수군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38억원을 확보했다.
장수군은 장계면 장계리 일원 27만5690㎡에 총사업비 242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레드푸드 복합 비즈센터, 주민 정주여건 개선, 복합 주차마당,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등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