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변호사회 신임 회장 선거에 김용민(49·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단독 출마했다.
부산변호사회는 지난 2~5일 제60대 회장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김 변호사가 단독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부산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부산 법조계에서 활동해 왔다. 부산변호사회에서 권익상임이사, 총무상임이사, 감사,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22년부터 부산변호사회 해사법원 설치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부산해사법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지난 2022년 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염정욱 현 회장에 패했다.
부산변호사회 선거 규칙상 입후보자가 1명이면 무투표 당선된다. 단 총회 출석회원 가운데 10명 이상 요구가 있을 때는 출석회원 과반 찬성으로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김 변호사의 당선 여부는 오는 16일 총회에서 결정되며, 선임이 확정되면 다음 달 2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