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노조)가 6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부산에서도 일부 학교 급식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참가한 부산지역 교육공무직은 전체 1만 2398명 중 7.7%인 956명으로 집계됐다.
파업 참가 학교는 전체의 37.1%인 247곳으로 파악됐다.
학비노조 파업 영향으로 전체 10.3%인 69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교육당국과 학교 측은 빵이나 우유, 떡이나 과일과 같은 대체식을 지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4개 학교는 보살핌 늘봄학교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졌지만 합반 운영 등을 통해 귀가조치 없이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치원과 특수학교는 정상 운영 중이다.
한편 학비노조는 교육공무직원 임금체계개편, 기본급과 근속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