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희망나눔캠페인을 알리는 전남 동부권 사랑의 온도탑이 여수에 설치됐다.
여수시는 지난 3일 시청 현관 앞 야외무대에서 모금액 113억 9천만 원을 목표로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캠페인 출범식 이후에는 △㈜스타테크 5천만 원 △여수광양항만공사 3500만 원 △유튜버 여수언니&봄날엔 정혜영 대표 1천만 원 등 성금기탁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제일E&C(전남16호) △화성산업㈜(전남17호) △오일허브코리아여수㈜(전남18호)가 각각 1억 원을 약정, 신규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하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높였다.
전남사랑의열매는 여수지역 복지사업을 위한 배분지원금(신청사업, 차량지원사업, 월동난방비 사업, 복권기금사업) 3억 5377만 원을 전달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희망의 상징"이라며 "올해도 사랑의 온도 100℃를 달성해 한분 한분이 내어준 따뜻한 손길이 지역 곳곳에 닿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전남을 가치 있게'를 목표로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여수시청 앞 1호 광장에 설치돼 있으며, 1억 139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씩 올라간다.
성금 모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부 참여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061-902-6800)로 문의하거나 방송사, 시·군청,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