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업탑로터리 교통체계 개선 논의…포럼 개최

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5일 시의회에서 '2024년 울산교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과 함께 공업탑로터리의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시의회, 경찰, 학계,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업탑의 상징성과 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서는 한삼건 울산역사연구소 소장이 '공업탑의 역사성과 상징성'이라는 주제로 공업탑이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된 역사적 배경과 변천 과정을 설명한다.

이어 임창식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지소장이 '국내외 로터리 현황 및 개선사례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김규판 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장이 '트램운영 대비 공업탑로터리 운영방안 검토'라는 주제로 울산도시철도 1호선의 핵심 구간인 공업탑로터리의 교통체계 운영 방안과 앞으로의 계획을 제시한다.

토론에서는 한삼건 소장을 좌장으로 공업탑 로터리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산업화 시대 유물인 공업탑의 가치를 높일 방법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해 소통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공업탑의 상징적 가치와 교통체계 효율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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