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사태로 6일 '탄핵 다방 광주점' 행사를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는 6일 오후 5시 30분, 5·18 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탄핵 다방' 8호점을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 밤 윤석열 정부의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군을 동원해 국회를 침입하는 사태가 발생해 취소하게 됐다고 조국혁신당은 밝혔다.
지난 11월 2일 대구에서 시작한 조국혁신당의 '탄핵 다방'은 목포·서울·전주·대전·제주·김해 등 전국을 순회하며 한 달여간 운영되고 있었다.
조국혁신당은 예정됐던 '탄핵 다방 광주점' 행사를 취소하고 불법적인 계엄 사태를 자행한 윤 대통령과 관련자들을 고발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과 힘을 합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발의, 표결하는 과정을 거쳐 나가기로 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3일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통해 윤 대통령은 스스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완성하게 됐다고 발언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며 쇄빙선 역할을 하고 11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3년은 너무길다 특별위원회' 현장 회의를 열고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