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명촌공영차고지 준공…"시내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 해소"

명촌공영차고지 조성 공사 준공식.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4일 북구 명촌동 명촌공영차고지에서 '명촌공영차고지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촌공영차고지는 태화강역 환승센터 조성에 따라 태화강역에 있던 시내버스 회차지를 북구 명촌동 433-11번지로 확장 이전한 시설이다.

총사업비 154억 원을 투입해 부지 면적 2만2804㎡, 건축 연면적 2415㎡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주차 면수 105대, 압축천연가스(CNG) 충전기 2기, 수소 충전기 3기, 전기 충전기 25기 등을 갖췄다.

수소·전기 충전시설은 민간이 시행했다.

명촌공영차고지는 울산 도심 내에 압축천연가스·수소·전기 충전시설을 갖춘 최초의 친환경 복합 공영 차고지로, 그간 외곽에 있는 4개의 시내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명촌차고지는 도심에 있어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된 장거리 시내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단축해 자원을 재배치하는 중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배차간격 단축과 운행 횟수 증대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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