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MBC경남이 공동 주최하는 K-방산 미래혁신포럼이 오는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 세계적인 방위비 증가와 국방력 강화 움직임 속에서 K-방산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 진출 방안을 알아보고, 각 분야 대표 기업이 추구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추진 방향과 엔진 국산화 도전 현황, 방산 기업의 상생 전략을 함께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만기 교수의 '미국 국방조달시장 진출 전략 제언'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미래 전쟁, 유무인 복합체계 대응과 수출 전략'을 주제로 현대로템, 한화오션, LIG넥스원, 대한항공이 발표한다. 이후, 김호성 국립창원대 첨단방위공학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형준 경상국립대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장, 최성목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 자문위원, 김민석 한국국방안보포럼 위원이 토론한다.
2부에서는 'K-방산 핵심 부품 국산화와 상생 전략'을 주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STX엔진, 산업연구원 장원준 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이준곤 건국대 방위사업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센터장, 곽대연 범한 머티리얼즈㈜ 대표가 토론하게 된다.
이번 포럼을 공동 주최한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방산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과 대중소기업 상생 전략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MBC경남 이우환 대표이사는 "전쟁의 당사자였던 부모 세대가 창원 벌판에 산업단지를 만들어 물려준 지 50년, 이것이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MBC경남은 지역이 일궈온 방위산업의 다양한 성과와 미래를 콘텐츠로 알리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MBC경남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기치 아래 지역 주력 산업인 방위산업의 역사와 성과를 조명하고 현장 실무진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지상파 최초 방산토크쇼 <밀톡>을 2년에 걸쳐 방송했다.
이와 더불어 숨은 방산 중견·중소기업의 소개하는 현장 탐방 유튜브 콘텐츠 <히든챔피언>도 제작했다. 앞으로도 산업을 넘어 K-방산 현장의 노력과 열정을 조망하고 건강한 방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과 가장 밀착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