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남도당 '윤석열 탄핵·체포' 비상체제 전환 선포

진보당 전남도당 긴급 기자회견. 고영호 기자

진보당 전남도당이 '윤석열 탄핵·체포'를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을 선포했다.

진보당은 4일 오전 11시 순천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계엄 쿠데타 내란범 윤석열 탄핵과 체포를 목표로 비상한 행동에 돌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보당은 모든 시·군마다 탄핵과 체포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시국농성장을 꾸리며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개헌 운동본부를 조직할 것을 천명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 선전과 매일 시국대회, 트랙터 및 차량시위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달 7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전국민중총궐기에 '윤석열 탄핵·체포 버스' 300대, 1만 명의 당원들이 동참한다.

순천역 앞에서 열린 진보당 전남도당 긴급 기자회견. 고영호 기자

긴급 기자회견에는 이병용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장과 최미희·유영갑 순천시의원, 김선동 전 진보당 국회의원, 김종대 진보당 전남도당 사무처장, 전남학교 비정규직노조 등이 동참했다.

진보당 전남도당 이성수 위원장은 "윤석열 같은 일당이 다시는 출현할 수 없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헌법을 전면적으로 고쳐야 한다"며 "모든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윤석열 탄핵·체포'의 광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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