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농특산물 캐릭터인 '충주씨'를 활용한 내년도 도민체전 마스코트와 엠블럼 등 상징물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 공모를 통해 확정한 이번 마스코트는 2019년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을 모티브로 탄생한 충주의 캐릭터인 충주씨를 사용해 친근감을 더하고 엠블럼에는 힘차게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충북의 염원을 담았다.
도민체전 슬로건인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되는 충북도민'은 7가지 서체로 상징물과 각종 홍보물에 활용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해 종합운동장 등 경기장 시설 개보수에도 32억 원을 투입한다"며 "선수와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64회 충북도민체전은 내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충주종합운동장 등 경기장에서 열리며 19회 장애인 도민체전은 같은 해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