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이 최근 어반브룩 3층 갤러리홀에서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2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조선대병원은 지난 11월 27일 호남권 질병대응센터 외 지자체 7곳 및 실무협의체 참여병원 34곳(제주도 제외), 조선대병원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 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호남권역 내 감염병 대응을 시행할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확대 및 특성화 사업으로, 권역 내 자원 조사 항목 표준화와 신속한 자원 활용 계획을 수립해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의 주요내용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국가정책 △감염병전문병원 자원현황 △구축사업 결과보고 등이다.
김동민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추진단장(조선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이번 결과보고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도출하며 향후 더 나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감염병전문병원 착공식을 가졌고, 오는 2026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