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기자 출신 성백유 전 언론중재위원(64)이 제7대 대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장애인수영연맹은 2일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신관 회의실에서 열린 신임 회장 선거에서 성백유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성백유 당선인은 2025년 1월 20일 4년 임기의 회장 업무를 시작한다.
성 당선인은 신문사 체육 기자 출신으로 현장을 누빈 뒤 직접 단체에 뛰어들어 활동을 이어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변인을 맡았고, 언론중재위원도 역임했다.
선출 뒤 성 당선인은 "임기 내 국내에서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뛰어 보겠다"면서 "엘리트 스포츠도 중요하지만 장애인 복지를 위해 수영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열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장애인수영연맹은 약 1000명의 선수를 관리하고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