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예산안 오늘 상정 않기로…여야에 10일까지 처리 요청"

"현 예산안 국민께 희망드리기 어렵다 판단"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을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예산안 관련 항의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오늘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본회의를 2시간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에 10일까지 처리를 요청하겠다"며 합의를 요구했다.

그 이유로는 현재 예결위에서 처리돼 상정을 기다리는 예산안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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