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교사 1심 무죄 판결로 이른바 '사법 리스크'에서 한 숨을 돌리며 중도 표심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고향이자 여권 강세지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한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1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면담하고,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경북도청은 안동시에 있는데, 안동은 이 대표의 고향이기도 하다.
포항 죽도시장은 경북 지역의 최대 재래시장으로 꼽히는 곳으로, 이 대표는 이 곳을 찾아 상인회 등과 만나 민생경제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다음 날인 2일에는 대구를 찾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통상 지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할 때는 당 지도부가 지역 현안을 주로 챙겼던 만큼, 이날은 TK 지역에 집중한 민생 관련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