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 결과 부산이 가장 높은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민 6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는 73.2점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인 68.1점보다 5.1점 높았다. 지난 2021년 조사 당시 67.8점보다 5.4점이 상승했다.
분야별 소비생활 만족도는 생활위생·미용 분야가 77.1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거·가정용품 76.9점, 의료·케어 76.4점 등이었다.
조사 대상의 68.9%는 모바일 쇼핑을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5%는 모바일쇼핑 과정에서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부산지역 소비자의 지속가능 소비 실천 수준은 59.2점으로 전국 평균(57.1점) 대비 친환경 녹색소비 실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소비자교육 실시(31.3%)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