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26일부터 1만 2768농가(1만 2400ha)에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259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10월까지 농업인 및 대상 농지 자격요건 등에 대한 사후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지급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했다.
소농 직불금에 4081농가 53억 원, 면적직불금에 8687농가 206억 원을 지급한다. 공익직불금은 읍면동에서 최종 지급 대상 농가·농지 확인 및 계좌검증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쌀직불·밭고정·조건불리직불사업을 통합해 시행하는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 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자격요건을 갖춘 0.5ha 이하 농업인에게 130만 원을 지급하는 소농 직불금과 면적 구간별로 ha당 100~205만 원을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분 지급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신속하게 지급되어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낸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공익직불금 지급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