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용구)는 25일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세미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서울 보건의료 상생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보호대상아동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건의료상생협의체는 건강보험제도 운영에 있어서 정책수립 지원을 위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대표 회의체로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단체, 의약단체, 학계, 언론 등의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보건의료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상생협의체 정기회의에 앞서, 공단 대표 사회공헌활동 '하늘반창고키즈'와 연계하여 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서울시 6개 의약단체는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 1천 5백만 원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에 전달했다. 기금은 서울지역 내 시력저하로 교정이 필요한 보호대상아동의 안경·렌즈 구입비용 및 교체비용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날 정기회의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자 공단 채복순 의료요양돌봄연계추진단장의 발제와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우리 지역사회의 다양한 돌봄서비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의료·요양·돌봄 연계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서 적극 공감했다. 또한, 의료·돌봄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지역 내 방문진료 및 방문간호 활성화 방안 모색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11월 반영되는 건강보험료 신규 부과자료,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시행 등 공단 주요 현안도 함께 공유했다.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이용구 본부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기존 시설 중심의 돌봄체계에서 수요자 중심의 의료·돌봄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전국적으로 적용 가능한 노인돌봄모형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