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대중교통 광역환승 요금제…좌석버스 요금은 인하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다음달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에 앞서 대중교통 광역환승 통합요금제를 29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요금제에 따라 구미, 대구, 경산, 영천, 김천, 칠곡, 성주, 고령, 청도 총 9개 자치단체의 일반버스 교통카드 요금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요금은 △성인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으로 통일된다. 좌석버스 요금은 청소년 기준 1500원에서 1300원으로, 어린이는 90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한다.

환승체계는 기존 승차 기준에서 하차 기준으로 변경된다. 시내버스 이용 시 하차 시점에 교통카드를 반드시 접촉해야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역환승 기준은 하차 후 1시간 이내이며 최대 2회 환승이 가능하다.  

광역철도와 버스, 도시철도 간 환승 시에는 광역철도 기본요금의 50%(750원)가 할인되며, 시내버스 간 또는 도시철도의 환승은 무료다. 다만 좌석버스와 급행버스의 경우 요금 차액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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