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품격 있는 거리 만들기 위해 시민 의견 듣는다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도시품격 저해 공공시설물·조형물 디자인 정비 사업 추진을 위해 디자인 정비 대상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시품격 저해 공공시설물·조형물 디자인 정비 사업은 시민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거나 도시경관을 해치는 공공시설물과 조형물을 덜어내고,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시 누리집과 16개 구·군 누리집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 의견과 함께 16개 구·군,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등과 합동 실태조사를 거쳐 정비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디자인 전문가 그룹이 현장을 방문해 철거와 위치 이동, 디자인 개선 방향 등을 정한 뒤 정비에 나선다.

부산시 김유진 미래디자인본부장은 "공공장소가 더욱 품격 있고 편안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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